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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메르스 환자 숨져…사망자 25명, 치사율 15%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2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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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 판정 받은지 일주일만에 다시 양성 판정 받아, 결국 숨져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전북 전주에 사는 60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0일 숨지면서,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10분 격리치료를 받던 112번 환자 김모(63)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당뇨를 앓고 있던 김씨는 전북지역에서 메르스로 숨진 두 번째 환자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30일 오전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여 전주 예수병원을 찾았다.
 
이튿날 김씨는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메르스 14번 환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곧바로 보건소에 신고한 뒤 자가격리됐다.
 
김씨는 이후 실시한 1,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에서 능동감시 대상으로 완화됐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지 일주일만인 지난 9일 김씨는 다시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보여 전주보건소에 재신고했다.
 
김씨는 3차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지역거점 지정병원에 격리조치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메르스 확진자 166명 기준 치명률은 14.5%에서 1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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