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UAE 바라카(Barakah) 원전 2호기 원자로 설치를 성공적으로 시행, 본격적인 기전공사가 착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UAE 부총리인 세이크 함단 빈 자이드(H.H. Sheikh Hamdan bin Zayed),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 겸 ENEC 이사회 의장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H.E. Khaldoon Khalifa Al Mubarak) 등 UAE정부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UAE원전 1,2호기 종합공정률(’15. 5월말 기준)은 66%이며, 1호기는 지난해 4월 초기전원가압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발전소 시운전 성능시험에 착수, 지난 10월 핵연료 장전을 거쳐 오는 201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2,3,4호기도 1호기 준공 이후 1년 단위로 준공될 예정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UAE원전 사업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국제기준(International Standard) 이상으로 관리하는 세계최고수준의 모범적인 현장으로, UAE원전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