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배·사과 과수화상병 발생…일본과 호주 수입 중단 통보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18 16:03:00

기사수정
  •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 수출 중단 우려 현실화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안성시와 천안시 소재 과수원에 과수 세균병인 화상병이 발생하면서 배와 사과의 수출 중단이 현실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적 예찰을 실시한 결과, 처음 의심농가가 발견됐던 안성·천안지역 37농가 40개 과수원(35.2ha)에서 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식물방역법상 금지급 병으로 주로 곤충이나 비바람으로 전염되며,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 병에 걸린 과일나무의 잎은 흑갈색 병반으로 시들고, 줄기가 윗부분부터 마르기 시작해 아래쪽으로 퍼져 새순이나 가지가 검게 변해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화상병 발생 여파로 일본과 호주는 지난 1일과 5일 각각 한국산 배 수입 중단을 통보했다. 지난해 일본과 호주로의 배 수출 비중은 각각 86톤과 99톤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과 미국은 아직 수입중단 조치는 아직 없다"며 "상대국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