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북구는 하절기 풍수해에 대비해 18일 오후 3시 중산동 재전보 주차장일원에서 박천동 구청장, 구청직원 및 자율방재단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수기 사용법 교육 및 실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
북구는 앞서 양수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이달 초 양수기 전수조사를 실시해 34대중 20대에서 이상을 발견하고 일체 수리를 했다.
또, 34개 팀으로 나눠 양수기 작동 후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팀원 개인별 훈련을 통해 가동법을 숙지하도록 했다.
점검을 마친 양수기는 풍수해 발생 시 즉각 투입하기 위해 8개동에 24대, 북구청에 10대를 비치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양수기가 호우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게 돼 고장이나 작동이 안 될 때가 있어 미리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주민들이 풍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