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공고 학생 대상 올해 첫 학생용 직업인성검사 시행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자 K-TEST 학생용 직업인성검사를 울산지역에 보급하기로 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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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자 K-TEST 학생용 직업인성검사를 울산지역에 보급하기로 했다.
상의는 이에 따라 16일 오전 10시 현대공업고등학교 10개 교실에서 현대공고 3학년 재학생 35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학생용 직업인성검사는 대한상의에서 K-TEST를 취업지도에 적합하게 개량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 중에 있으며, 울산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본 검사는 입사 후 기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성향유무와 인성을 면밀히 분석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성격과 부정적인 성격까지 측정, 강점강화와 약점을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특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시자에게 적합한 직업군을 순위별로 3개까지 제시해주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상원 현대공고 교장은 "최근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K-TEST를 취업지도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은 물론 장단점을 파악해 맞춤형 취업경쟁력 강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지역에서도 많은 학교들이 본 검사를 활용해 지역의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 해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조선해양플랜트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현대공고는 지난 2012년부터 취업지도를 위해 K-TEST를 지속적으로 시행, 작년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고졸신입채용에 38명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