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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주)삼평산업, "일거리 맡겨만 주세요"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6-1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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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련된 장애인 인력·완성도 높은 생산…"자체 개발 상품도 가능"
▲  울주군 대표격인 장애인작업장이자 사회적기업 (주)삼평산업(대표 노재일)이 고급 노동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 일거리 수주에 나서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중증장애인기업도 일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맡겨만 주세요"

울주군 대표격인 장애인작업장이자 사회적기업 (주)삼평산업(대표 노재일)이 고급 노동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 일거리 수주에 나서고 있다.

삼평산업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 부품업 중심의 제품 수주를 비롯해 박스 포장, 종이 제작, 재단 등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사업이면 어떤 것이든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인 못지않은 실력과 노하우를 갖춘 장애인들이 숙련된 손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사업장보다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100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들어선 4개 동의 사업장은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고, 수주하는 제품에 맞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융통성 있게 설비, 어떠한 제조업이라도 구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10여명의 일반인 및 26명의 장애인 노동자들은 10년 이상 제조업 종사자들로서 기존에 삼평산업에서 진행했던 자동차 시트 미싱, 콘솔박스 제작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기술을 바탕으로 어떠한 제품에도 빠르게 적응, 다양한 분야 기술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평산업의 노동력은 일반인과 장애인이 어우러져 서로의 장점을 최대화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다년 간 쌓아온 전문성과 10여년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도 타 기업과는 차별화된 이점이다.

이에 2대째 사회적기업인 가업을 잇고 있는 노재일 대표는 "장애인이라고 해서 일을 허술하게 한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주해 고퀄리티의 제품을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만의 자체 상품을 개발, 특허 출원도 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평산업은 지난 2006년 설립, 10년의 전통을 가진 기업으로 울주군 온산읍 종동길 97에 위치한 울산 최대 규모 장애인사업장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의처 052-238-538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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