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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전 '치열' 전망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16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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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원전 1호기 폐로 결정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고리원전 1호기의 폐로 결정에 따라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원전해체기술센터 유치에 나선 울산을 비롯, 부산과 경북, 대구 등 8개 지자체는 앞서 지난해 3월 미래부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업무회의에서 "이제 원전해체기술 연구사업이 본격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원전해체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오는 2050년 최대 100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국내 12기 가운데 용량이 가장 작은 고리 1호기의 해체 비용만 1조원에 달해 전체적으로 15조원 정도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

고리원전 1호기는 오는 2017년 6월 영구정지, 5년의 냉각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 실제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김 시장은 "원전해체센터 유치전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낼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의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아직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재부가 현재 실시 중인 원전해체센터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400억원이 투입돼 설립되고 2022년께 38개 주요 기술의 개발 및 검증이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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