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청 메르스대책본부는 최근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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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남구청 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남구 지역 내 14개동 7개권역에 방역용역 업체를 선정한 후 대상지별 상황에 맞게 방역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을 원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방역대상은 메르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 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남구 지역 내 194개소로 노인복지시설(17), 경로당(134), 청소년·아동 보호시설(19), 장애인 보호시설(20), 사회복지시설(1), 외부유입 취약지역인 시외·고속 버스터미널, 태화강역 등이다.
남구청 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르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메르스 청정 남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의심환자와 접촉 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남구보건소(052-226-2424~6) 또는 남구 메르스대책지원본부(052-226-3510~4)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