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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산 중심이 된 것, 사죄"…병원 부분 폐쇄 결정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14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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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메르스 확진자 7명 늘어 145명 발표, 7명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 통해 감염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이 한시적으로 병원을 부분 폐쇄한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의료진들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 부분폐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하겠다"며 "외래진료 및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며,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 응급환자 진료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송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 중심 병원이 되고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는 7명 늘어 14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으며, 7명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으로 드러났다.
 
137번 환자(55)는 이 병원의 응급실 이송요원, 138번 확진 환자(37)는 의사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송요원의 경우 12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직간접적으로 216명과 접촉했으며 해당인원은 자택격리 됐다.
 
138번의 경우 14번 확진자(35)가 있었던 응급실에 머물렀지만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진료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원장은 "응급실 이송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책임이고 불찰"이라면서 "민관합동태스크포스 즉각대응 팀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여 최종 노출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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