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은희 기자] 울산남부도서관(관장 도재환)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여 책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축적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철학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청소년 인문고전독서회'를 창단하기로 하고, 고등학생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청소년 인문고전독서회 정기모임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세미나실(2층)에서 월 1회 운영하며, 선정된 고전을 읽고 자율적인 토론과 발표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쌓고, 특히 독서토론을 통해 회보 및 문집을 발간한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고전독서회는 청소년들이 인문고전 책읽기를 통해 꿈과 희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주제의 독서토론과 폭넓은 독서로 학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라고 전했다.
 
삼류대학인 시카고대학에서 시카고플랜 인문고전 독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2000년까지 68명의 노벨상을 배출하였고, 중국을 호령하는 칭화대학도 고전읽기를 통해 수많은 이공계 인재와 정치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고전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으며, 학생들이 고전이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