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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EB 2억 2000만달러 발행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10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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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구조 개선 위한 물적 구조조정 돌입하나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2억 2000만달러(2442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현대상선 주식 2342만 4037주를 담보로 2억 20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판단된다.
 
보유 중인 현대상선 주식은 전일 종가(7760원)기준 약 1817억원 규모다. 만기는 5년이며 이자는 지급하지 않는다.
 
현대중공업은 BoA메릴린치와 HSBC 등 외국계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해 투자자 모집에 나섰으며, 발행지역은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금융시장이나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납입일로부터 3년 후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납입일로부터 40일 이후 만기 7일 전까지 교환권 행사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그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EB를 발행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사장은 지난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며 “인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겠다”는 담화문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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