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동구는 9일 오전 11시 남목고개에서 남목 1·3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죽동산(길) 조성완료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에 따르면, 오죽동산(길)이 조성된 남목고개 도로 공한지는 그동안 불법 장기주차와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수시로 발생,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특히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악용돼 왔다.

이에 동구는 남목고개 일대 2500㎡에 총 사업비 4억 6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5월말까지 오죽 등 수목 7종 1만 2400여 그루를 식재했고 말조형물 5점과 전광안내판 등 상징물을 설치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오죽동산(길)이 조성됨에 따라 남목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가로경관이 개선돼 동구가 문화도시, 녹색도시임을 알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