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사업장…무허가 운영 및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2015년 2분기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민간단체, 전문기관, 공무원 등 2개 반(8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운영된다.
점검 내용은 ▲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 비정상 운영사례 등 시설운영 준수사항 안내 ▲ 사업장 주변 환경오염 여부 순찰 실시 등이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서 민간단체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사항 점검은 물론 사업장 내·외 악취, 폐수 등 체감 환경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또한 전문기관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 자문 및 기술진단을 지원하여 자체시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인 환경관리 및 자체 시설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점검 결과 고의적인 위법사항이 발견 될 경우에는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분기 9개 업체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2개 업체에 가동중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 처벌 등 강력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