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메르스 대응…체육분야 관계단체 회의 개최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6-07 11:27:00

기사수정
  • 대응 상황 점검 및 향후 대처방안 논의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하 문체부)는 7일 국내 메르스(MERS)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체육분야 관계단체 회의를 개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심동섭 체육정책관 주재로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체육행사들을 연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오갔으나, 현재 정부가 정한 위기경보단계가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일괄적인 행사 연기 및 취소 요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각 행사주최 측에서 참가대상의 특성, 참가인원, 행사준비 진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 행사의 연기 및 취소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미 선수촌 운영과 관련해 상주 선수, 지도자, 직원 대상으로 예방 수칙의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고 손 세정제, 마스크, 항균 비누 등도 배포, 비치했다. 또한 출입구에 열감지기도 설치,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태권도 진흥재단은 지속적인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인근 의료시설과 연계를 강화해나가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준비와 관련, 대회 조직위원회는 입국 선수들에 대한 철저한 검역대책을 마련하고 메르스 예방 대책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참가국에 미리 충분히 설명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참가국들이 참가를 철회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단체 사무총장 간담회에 참석한 4대 프로스포츠 단체들도 경기장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보호조치 공간 마련 등 긴급 구호체계 정비와 경기장 청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각 종목의 특성에 맞는 예방체계를 수립키로 했다.

심동섭 체육정책관은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며 메르스 확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체육단체들이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손 세정제 등 대량의 위생 비품이 소요되는 경우 관련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