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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국내 발생 13일만에 2명 사망…복지부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 발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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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예방법 손씻기, 기침할 때 화장지나 손수건 사용해야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지 13일만에 감염자 2명이 사망했으며, 3차 감염자도 처음으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다 숨진 58살 여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로 판명됐다고 2일 밝혔다.
 
숨진 여성은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일~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이후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천식과 내분비계 질환 등 지병이 있었던 데다, 메르스로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6번째 메르스 환자로 71살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사람으로 이 남성 역시 15일~17일 첫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으며 2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메르스 환자는 6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메르스 3차 감염자도 2명 포함돼 있다. 환자수는 모두 25명이다.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은 모두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병원에서 2차 감염자와 접촉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 정도로 알려졌으며,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메르스 예방법은 철저한 손씻기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좋다. 또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잠,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게 중요한 메르스 예방법이다.
 
한편 복지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를 통해 메르스 확산방지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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