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화엠피 전정도 회장 구속…부산은행, 대출금 회수 난항 예상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01 11:13:00

기사수정
  • 세화엠피 부채 1375억원 중 부산은행 차입금 600여억원 이상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포스코 계열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전정도 회장이 구속되면서 세화엠피의 주가가 폭락, 절반 수준의 대출을 지원했던 부산은행에 불똥이 튀었다. 
 
1일 부산은행 등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세화엠피의 부채 1375억원 가운데 부산은행의 차입금은 600여억원 이상이다.

특히, 전정도 회장이 보유한 포스코플랜텍(구 성진지오텍)의 지분 11.7%을 담보로 잡고 대출받은 장기차입금 380억원이 문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1만 1000원 안팎하던 주가가 최근 1000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담보로 잡은 지분의 손실을 부산은행 측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지원을 완전히 끊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300억원 가량의 충당금이 있고 단기차입금에 대한 대출도 담보가 있기 때문에 경영에 타격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구속된 전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포스코플랜텍이 이란 플랜트 공사대금으로 맡긴 922억원 가운데 65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