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제9회 서덕출공원 문화제가 30일 오전 9시 40분 중구 서덕출공원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복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하길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봄편지’, ‘눈꽃송이’ 등 수많은 아름다운 동요작품을 탄생시킨 지역 출신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을 기리고, 주민화합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7년 '복산손골 꽃동산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은 행사는, 타공연과 서덕출 시로 구성된 시 공연을 시작으로, 서덕출 창작동요제 수상팀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저글링,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또, 도자기체험 및 행운부채만들기, 타로운세, 캐리커처, 폴라로이드 사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하길태 위원장은 “우리 지역 출신 아동문학가인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민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