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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나다리 먹기' 재현 행사 성황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31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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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천마을영농회 주관 200여명 참석
▲ 북구는 30일 마을제당 일원에서 박천동 구청장,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박양기 냉천마을영농회장, 농소2동 윤채걸 동장 및 주민 등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천마을 전통민속놀이 '나다리 먹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북구 농소2동 냉천마을은 30일 오전 10시 반 마을제당 일원에서 전통민속놀이 '나다리 먹기' 행사를 재현했다.

이번 냉천마을영농회(회장 박양기) 주관으로 나다리 먹기 행사에는 박천동 구청장,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농소2동 윤채걸 동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탕건바위 기원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당산지신밟기, 농사왕 가마태우기, 모심기 및 탈곡 재연, 농요 부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낮 12시에는 메인행사로 영농회에서 직접 마련한 밀떡, 소고기국밥, 수육, 전 등의 나다리 음식을 나눠먹으며 주민화합을 다졌다.

나다리 먹기는 농번기를 끝낸 농민들이 서로 위로와 격려를 하며 밀떡, 백숙 등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풍류를 즐기던 냉천마을의 풍습이다. 원래 매년 24절기 중 하나인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기해 치러졌지만 올해는 무더위를 피해 모내기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앞당겨 실시했다.

'나다리'는 '낯을 알다'라는 말이 변형된 것으로 농번기 함께 일한 사람들끼리 얼굴을 익힌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박천동 구청장은 “도시화, 현대화 속에서도 잘 보전돼온 전통풍습 ‘나다리 먹기’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며 “전통문화행사로 발전, 계승할 수 있도록 보조금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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