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역당국 구멍, 세명의 환자는 뒤늦게 메르스 감염 확인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30일 중국으로 출국한 의심환자(44)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환자를 진료한 여성 간호사(46)와 첫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남성 환자 한 명(56)을 비롯 79세, 49세의 여성 환자 두 명 등이다.
특히 세 명의 환자는 한동안 정부의 관리그룹 밖에 방치돼 있다가 뒤늦게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세 명의 추가 확진자는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있었을 뿐 같은 병실은 아니었다”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