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주군은 해양스포츠센터 건립과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원전특별지원금이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교부될 것으로 전망,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올해 12월 착공되는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립에 따른 원전특별지원금 조기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고 협의를 실시했다.
이날 군은 해양스포츠센터 건립과 에너지융합산단 조성 등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원전특별지원금의 빠른 교부가 절실하다고 설명했으며 이에 산자부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9월까지는 교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군은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95억원의 해양스포츠레저센터 부지보상비와 오는 2016년 500억원, 2017년 300억원의 에너지융합산단 조성을 위한 투자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전 주변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특별지원금의 빠른 교부가 절실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협의 결과 9월까지 지원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