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6월 19일까지 박물관 3층 귀신고래관에서 ‘로이 채프먼 앤드류스, 한국에서의 발자취’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의 탐험가이자 미국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박물학자인 앤드류스가 지난 1912년 직접 한국을 방문해 촬영한 미공개사진들이 전시된다.
 
또한, 박물관은 기획전 개최와 동시에 앤드류스의 한반도 고래탐사 추적과 그의 조사일지 및 일본수산회사의 내부문서 등의 연구내용이 수록된 ‘장생포고래박물관 학술총서I’을 발간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획전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한국포경 뿐만 아니라 앤드류스가 한국을 방문한 해인 1910년대 한반도 모습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의미가 깊으며, 현재 그가 남긴 기록데이터 분석을 통해 당시의 한국생활사 연구사업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