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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은, 그 곳에서…‘버스를 놓치다’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5-2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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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28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 연극 <버스를 놓치다> 포스터.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에야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걸 깨닫게 된 아저씨. 꿈을 향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현재가 행복한 여자.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지만 언젠가는 행복해질 거라 믿는 남자.

‘행복했던, 행복한, 행복해질’ 세 사람이 버스 정류장에서 만났다.

청소년을 위한 힐링 뮤지컬 <유령친구>로 꿈과 용기를 선사해 줬던 극단 ‘단잠’이 이번에는 연극 <버스를 놓치다>로 새롭게 돌아왔다.

공연기획사 감탄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28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1000원에 관람이 가능한 ‘아빠를 부탁해!’와 같은 다양한 가족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 연극 <버스를 놓치다>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그들을 통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한다”     © 울산 뉴스투데이

간탐사에 따르면, 연극 <버스를 놓치다>는 억지스러운 감동과 웃음을 강요하지 않고, 평범한 우리네의 이야기로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극 중에는 배경음악으로 Queen의 ‘Bohemian Rhapsody’, London Boys의 ‘London nights’ 등 총 15곡의 올드팝이 흘러 나오면서 극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해준다는 것이 단잠 측의 설명이다.

감탄사 관계자는 “이 연극은 용기를 회복하고, 길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신,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 실패했거나 고난의 한복판에 있는 방황자들이 이야기를 풀어간다.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보다도 실패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며 “우리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그들을 통해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공연은 평일 오후 8시(월요일 공연 없음),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4시에 열린다.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0,000원이다.

※ 문의 = 공연기획 감탄사 02-765-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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