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추억의 시네마 상영’ 행사를 개최, 5월에는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영은 오는 27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오후 3시와 6시에 걸쳐 총 2회 진행되며 2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부대행사로 상영 전 2층 강당 로비에서 옛날과자를 맛볼 수 있다.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지난 1968년 7월 16일 서울 국도극장에서 단관 개봉돼 약 37만 명의 관객을 동원,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제12회 부일영화상에서는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추억의 시네마 상영’은 1950~70년대 문화를 대변하는 영화를 선별, 울산의 산업화를 이룬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편씩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내달 추억의 시네마에서는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이 오는 6월 24일 오후 3시, 6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