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음성은 10%, 데이터는 31%를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알뜰폰 제2의 도약을 위한 3차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가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를 지난해보다 음성은 10.1% 데이터는 31.3% 인하하기로 했으며, 오는 9월 만료될 예정인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9월까지 1년 더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가 LTE 맞춤형 요금제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LTE 선불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도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 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도입된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3사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