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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착공 5년만에 내달 1일 개통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5-21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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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6일 시민 개방 행사, 29일 준공식(점등식), 전망대 준공식 개최 예정

▲울산대교가 착공 5년 만에 개통된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대교가 착공 5년 만에 개통된다.

울산 동구와 사업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주)는 사업비 539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착공, 본선 및 접속도로 등 총연장 8.38㎞ 규모로 완공한 울산대교가 내달 1일 개통된다고 21일 밝혔다.

본선(5.62㎞, 양방향 4차로)은 남구 매암동 - 울산대교 - 대교터널 - 동구 일산동으로 이어진다. 접속도로(2.76㎞, 양방향 2차로)는 북구 아산로 - 동구 염포산 1,2터널 - 동구 일산동으로 연결된다.

특히, 울산대교는 남구와 동구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이동시간을 20분으로 대폭 축소하게 된다.
 
울산대교는 주탑 사이의 거리가 1150m로 단경간 현수교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중국 룬양대교(1.4㎞), 장진대교(1.3㎞)에 이어 세 번째이다.
 
현수교의 핵심인 주케이블은 1960MPa(메가파스칼, 1MPa는 ㎠당 하중 10㎏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초고강도 소선을 세계 최초로 사용했으며, 초속 80m의 바람과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지형 조건을 고려한 국내 최초의 터널식 앵커리지 형식 적용과 케이블 및 보강거더 가설 장비의 국산화, 스플레이 밴드 등 선진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더해 동구는 울산대교가 공단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로 설계됐을 뿐 아니라 전망대도 조성돼 관광사업에도 시너지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대교와 울주군 간절곶 - 남구장생포 고래박물관 - 동구 일산유원지, 대왕암공원, 현대중공업 - 북구 강동종합관광단지로 이어지는 ‘산업관광 및 해양관광벨트’로 구축해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교는 오는  26일 시민 개방 행사, 29일 준공식(점등식), 전망대 준공식에 이어 내달 1일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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