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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숲탐험가 대회’ 실시
  • 강희영 기자
  • 등록 2015-05-19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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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전 10시 구청광장

▲ 북구는 19일 오전 10시 구청광장에서 박천동 북구청장, 해밀어린이집 장애아동, 비장애아동, (주)S-oil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탐험가 대회’를 실시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북구가 장애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북구는 19일 오전 10시 구청광장에서 박천동 북구청장, 해밀어린이집 장애아동, 비장애아동, (주)S-oil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탐험가 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구청광장에 조성된 숲과 야외공연장을 활용해 숲 해설가 설명듣기, 자연물 악기만들기, 나뭇잎 투포환 놀이 등으로 이뤄졌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S-oil 직원과 3세~8세 장애아동을 1:1 전담한 가운데 비장애 아동들과 자연에서 뛰어놀고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서로 어우러지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

해밀어린이집 류춘희 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 시기에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면서 똑같은 인격체임을 알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5년째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선배 아이들이 실제 초등학교에 진학하면 장애우를 돕고 챙겨주는 친구가 되는 걸 목격하게 된다”고 전한다.

류 원장은 “특히, 자연환경은 장애나 비장애와 상관없이 낯설고 새로운 공간이어서 서로 동등하게 도움을 주고받는다”며 “하지만 장애아들은 잠시라도 눈을 떼면 어디로 튈지 몰라 선생님들만으로 야외수업이 쉽지 않은데 S-oil 직원들의 도움으로 매년 실시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북구 관계자는 “북구청 광장이 숲과 각종 식물이 잘 갖춰져 있고 장애아들에게는 일반 공원이나 숲보다 안전한 야외활동이 가능해 지속적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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