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반대, 울산 고리원전 위해 등 상황 가정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원희)는 13일 오후 울산 고리 원전 동방 약 3마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고리원전 앞바다에서 조업중인 어선을 무장한 테러범 3명이 탈취해, 선장 등 선원 3명을 억류, 선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 반대와 울산 고리원전에 위해를 가하기 위해 돌진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테러선박에 대한 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울산해경, 해군, 육군, 고리원전 등 유관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였으며 테러선박 도주, 봉쇄, 협상, 화재발생, 인명구조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이뤄졌다.
또 지난 7일 시행된 원전방호 훈련에서 도출된 미비점등을 개선․보완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원희 울산해양경찰서장은 “고리원전은 중요한 경제기반시설로써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어떠한 테러나 위해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