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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축제 기념 한중일 국제학술심포지움 개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09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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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강당
▲  북구는 제11회 울산쇠부리축제를 기념해 한중일 국제학술심포지움 '철! 세계를 정복하다-중·근세 세계사 속의 철'을 9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북구는 제11회 울산쇠부리축제를 기념해 한중일 국제학술심포지움 '철! 세계를 정복하다-중·근세 세계사 속의 철'을 9일 오전 10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북구 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해)와 한국철문화연구회(회장 이남규)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학술심포지움은 국내 유명 학자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를 초청하는 등 규모 확대는 물론, 학술적 내용과 깊이가 한층 강화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한림대 심재연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정신 교수(한남대학교 사학과)의 기조강연 '철소(鐵所) 운영으로 본 고려~조선시대 제철수공업'으로 시작됐다.

이어 ▲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백운상 부소장의 ‘중국 수당 시기의 철기문화’ ▲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선임연구원의 ‘한국 고려, 조선시대의 제철 기술’ ▲ 일본 북구주 자연사역사박물관 마츠이 카즈유키 역사과장의 ‘일본 카마쿠라, 에도시대의 제출기술’ ▲ 충남대 기술교육학과 노태천 교수의‘유럽 산업혁명 전/후 제철기술의 변화’ 등 4개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각각의 주제에 관해 동양대 문화재발굴보존학과 정대영 교수, 신종환 대가야박물관장, 김상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신경환 금속기술연구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특히, 백운상 부소장은 중국 수당시기 농경구, 철제건축조형물 등 철기 출토품 연구분석을 토대로 이 시기 철기기술의 발전과정과 철기문화의 시대적 특징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 마츠이 카즈유키 역사과장은 일본의 제철기술이 현저히 발달한 가마쿠라~에도시대의 제철기술의 흐름, 발달배경, 근세 전통제철법인 다타라 부키 제철 등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후 한신대 한국사학과 이남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발표자 및 지정토론자 9명이 모두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중국, 일본, 유럽의 전통 제철기술 보전사례에 비추어 우리 전통제철기술의 보전 방안, 울산의 쇠부리문화 복원 및 전승·개발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움은 일반인 참관도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울산쇠부리축제사무국(052-241-8758)으로 하면 된다.

한편, 울산을 대표하는 산업문화축제 제11회 울산쇠부리축제는 ‘두드림, Do dream'란 슬로건아래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북구청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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