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중 노조-조선업체 하청노동자, "노동3권 보장해달라"
  • 강희영 기자
  • 등록 2015-05-07 10:56:00

기사수정
  • “계약해지와 폐업으로 위장한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대응하겠다”
[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 하청 노동자들 사이에서 "원청의 온갖 탄압으로 인해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선하청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6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정문 앞에서 ‘하청노동자 노조가입 불법 탄압 감시단’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사업단은 “조선업체 하청노동자들은 원·하청의 해고와 폐업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노조가입을 주저하고 있다”며 “이러한 잘못된 현실을 바꿔내고 하청 노동자들에게 노조 가입이 상식적인 일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조가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단은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 원·하청의 노조가입 방해를 막기 위해 울산을 비롯한 전국 58개 법률·인권·노동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불법탄압감시단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또한, 감시단은 신고센터를 운영, 하청노동자들의 노조 가입 과정에서 원·하청사들의 부당노동행위와 불법 탄압을 감시할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원·하청업체의 하청노동자 노조가입 방해는 불법”이라며 “계약해지와 폐업으로 위장한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달부터 하청노동자 노조가입 전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4일 원·하청 공동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