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현대화사업 일환 돌출간판 57개 LED로 교체
[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중구 원도심 보세거리 간판이 LED로 교체됐다.
중구청은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보세거리 내 점포 57곳의 돌출간판 교체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2004년 아케이드 설치 당시 아케이드 상단에 부착된 기존 안내간판이 낡고 어두워 총 2천만원을 들여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특히, 간판교체로 화장품과 의류, 음식점 등 고객이 원하는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산뜻한 이미지로 상권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도심 시계탑 인근 강북로 방향에 위치한 보세거리는 여성 및 아동의류, 신발, 엑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오래된 상점으로, 지난 2004년 중구에서는 처음으로 아케이드가 설치됐다.
중구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7개 시장 8개 사업에 총 44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앙길(문화의거리)상가 및 반구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서동시장 양무 아케이드사업▲성남동 보세거리 및 젊음의거리 간판교체▲학성새벽시장 CCTV 설치 등을 추진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울산에는 원도심의 중앙길상가와 보세거리를 가리킬 정도로 유행을 선도하는 곳"이라며, "쾌적한 환경속에서 쇼핑을 즐기고, 다시 찾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뿐 아니라 상인마인드 교육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