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리원전 종합수사…'밸브 이상' 무시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4-23 10:13:00

기사수정
  • 1명 구속영장 신청·8명 형사입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주경찰서(서장 유윤근)는 지난해 발생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질소누출 근로자 사망사건과 관련, 1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밸브가 샌다는 작업자들의 말을 무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을 중대하다고 판단,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한수원 원자로 설비과장 주모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한수원 고리원전본부 안전 관련 책임자 3명, 시공사인 두산중공업·현대건설의 현장관리자 3명, 시공 하청업체 현장책임자 2명 등 나머지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결과 현장 책임자 등은 안전교육 및 안전조치에 소홀해 추가 사망자를 발생하게 하는 등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한 정황이 인정됐다.
 
이에 더해 사고 원인인 손상된 다이어프램은 수명연한인 5년을 초과한 상태였고, 사고 현장의 환풍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안전사고로 인해 생명과 재산피해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할 것"을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