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 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 협의체는 6일 제8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균형발전 협의체에 따르면, 협의체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비수도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대응논리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과제 추진 ▲수도권 규제완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론회 운영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릴레이 성명서 발표 등 주요 사업들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의 즉각적인 중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김기현 울산시장은 “비수도권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살린 후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증가하고 있어 지방재정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재정과 조직의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