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공감데이트에는 방어동에 주민 2팀 4명이 참여했으며, 방어진초등학교 담장꾸미기 사업 지원과 원룸의 재활용쓰레기 수거방법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동구는 주민과 소통을 통한 공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데이트를 운영한다.

지난 26일 방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공감데이트에는 방어동에 주민 2팀 4명이 참여했으며,  방어진초등학교 담장꾸미기 사업 지원과 원룸의 재활용쓰레기 수거방법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권명호 구청장은 방어진초등학교와 원룸, 빌라의 재활용품 수거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과의 데이트에서 방어진초등학교 담장꾸미기는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관리자가 없는 원룸이나 빌라 등의 경우, 재활용쓰레기를 거점수거 방식으로 바꾸더라도 쓰레기 무단투기 등 더 많은 문제가 발생된 전례가 있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공감데이트 참여한 방어동의 한 주민은 “구청장과 대화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 의미가 있었다”며, “주민들이 현장에서 구청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민원현장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데이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는 ‘구청장과 공감데이트’를 매월 넷째주 목요일은 구청장실에서, 매분기말월은 민원현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권명호 구청장과 데이트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수시로 구청장 비서실(052-209-3002~300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