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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새 날개 펴다'…제2의 부흥 예고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3-25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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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개조 프로젝트·고래테마공원 개장·울산대교 개통 등 호재 잇따라

▲ 장생포 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조감도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고래의 본고장 남구 장생포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남구는 최근 100억원 규모의 지역개조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국내 1호 고래테마공원이 개장하고 울산대교가 개통하는 등 발전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장생포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이에 100억원이 투입돼 도로개설, 주차장 및 문화체육시설 설치, 게스트 하우스 등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장생포는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은 30년 이상 된 낡은 건축물이 80%가 넘을 정도로 환경이 취약하고 19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된 이후 지역 이탈이 가속화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이 새롭게 단장되고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와 장생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오는 5월 울산고래축제에 맞춰 국내 최초의 고래테마공원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개장하고,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의 첫 해상대교인 울산대교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장생포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장생포 순환도로와 울산항 진입도로 확장 공사, 장생포마을 문화지원센터 건립, 마을이야기길 등 의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남구가 세계 최고 높이의 호텔형 고래등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장생포 해양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고용창출, 생산·소득유발, 관광소득 등 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사람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고래관광 시설 확충으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으로 정주인구도 늘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마을이 과거 포경 전성기의 옛 명성을 되찾고, 고래관광 메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좋은 호재를 맞고 있다”며 “장생포가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함은 물론 세계적인 고래관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더 확충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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