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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 대구경북향우회 신임 박도문 회장 자격 ‘논란’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3-24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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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법한 운영위원회 거치지 않은 신임 박도문 회장 취임, 향우회 활동 전무한 회사간부를 사무부총장 지명
▲ 이달 28일 재울 대구경북향우회장으로 취임할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오는 28일 재울 대구경북 향우회 ‘201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신임 회장과 임원진을 포함한 집행부 일부 인사의 자질론과 자격시비가 거론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회칙이 무시된 채 집행부와 임원진을 구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울 대구경북 향우회 회칙’에 따르면 제 16조(임원의 선출)에 “회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여 총회에 보고한다”, “부회장은 회장의 추천으로 운영위원회 의결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회칙에는 사무부총장과 상임부회장이라는 직제 자체가 없고, 임원은 회장 1인, 부회장 약간명, 감사 2인, 사무총장 1인, 사무차장 2인을 두도록 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재울 대구경북 향우회는 지난 23일 울산지역 모 일간지를 통해 이달 28일 오후 6시 MBC컨벤션에서 ‘201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는 광고를 냈다.
 
이 광고에는 취임회장으로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과 사무총장 권오명, 사무부총장 임건호, 사무국장 권오룡 등 임원과 직장․지역회장, 사무국장의 명단이 실렸다.
 
또한, 전임 사무총장을 맡았던 권성근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우회 상임부회장을 맡았다.
 
전임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A씨는 “몇 명의 사람들이 모여 하루아침에 집행부 사람들이 바뀌고 부회장에 6~7명이 추가된 것은 물론, 사무총장 등 사무처 집행부가 구성된 것을 신문을 보고 알았다”면서 “문제는 전체 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채 선출된 일부 임원의 주위 평판도 문제지만 그동안 직제에도 없던 사무부총장 자리를 만들고 여기에 자신의 회사 간부직원을 넣은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임원중에는 자질론과 자격시비까지 제기되고 있으며 지역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 이취임식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이어 A씨는 “신임 사무부총장은 그동안 향우회 행사에 얼굴 한번도 본적이 없던 인물인데 이런 사람이 갑자기 향우회 사무부총장이라고 신문광고에 나오니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신임 회장이나 임원진과 집행부 구성은 사전에 공지도 없이 10일전쯤 일부 임원 즉 고문과 부회장, 사무총장, 신임하무총장 등 10여명만 참석한 채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울 대구경북향우회 관계자는 “신임 회장이 사비를 들여 홍보(광고)를 했다”면서 “일부 회원 간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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