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시교육청이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된 학교 CCTV를 관리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생활지도의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학생안전 강화 및 설치·운영되고 있는 CCTV의 활용도 향상을 위해 영상정보처리기기 업무 매뉴얼을 각급학교에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CCTV 업무는 실제 학교 담당자들의 관련규정에 대한 숙지가 미흡하고 업무 인식부족으로 다소 원활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이에 교육청은 수요자 중심의 업무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의 주요내용은 ▲CCTV 운영계획수립 ▲CCTV 설치 주요사항 ▲담당자 지정·운용방법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연계 업무추진 ▲학교 자체점검 실시내역 ▲CCTV 운영 안내판 설치 ▲보완성 검토 및 안정성 등이다.
시교육청은 매뉴얼 배부와 동시에 각급학교 CCTV에 대한 개별 이력카드, 학교별 보유대장, 모니터링 일지, 영상정보 열람 관리대장 등을 정비해 실질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어 오는 6월경에는 표본학교 10개교에 실제 방문해 현장 확인·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거 설치된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전환하기 위하여 학교자체 교체노력을 적극 유도하고, 교육청 자체 고화질 CCTV 교체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학생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가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