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재 예술감독 겸 지휘자 © 울산시립교향악단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민들이 클래식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설이 더해진 가족음악회가 마련됐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마에스트로 김홍재와 함께 하는 클래식 입문' 가족음악회를 이달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해설이 더해진 방식으로 기획됐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끄는 김홍재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직접 지휘하는 가족음악회다.

이번 음악회는 사회자 권경희(시립합창단원)의 진행과, 내레이션 박인경(시립합창단원)의 이야기 해설이 더해진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동물들의 특색을 악기로써 표현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동물이 연상되는 악기 연주를 통해 쉽게 악기를 익힐 수 있다. 

이외에도 연주되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공연은 전 세계의 교육용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각 파트의 오케스트라 악기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도록 짜여진 곡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김광래 관장은 “이번 공연은 클래식이 특정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장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좋은 기회”라며 “유익한 문화콘텐츠 만들기에 앞장서는 울산시향의 가족음악회에 울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10000원, S석=7000원, A석=5000원이며, 2인 가족 이상은 회원 구분 없이 50%, 학생 50%,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052-275-9623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