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울주경찰서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울주군지역 모 농협조합장 후보에 대해 유권자에 현금을 건네며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모 후보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70대 조합원에게 20만원이 든 봉투를 주고 추천을 부탁했다는 제보를 받아 모 후보와 70대 조합원, 경쟁후보 관련자인 제보자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조합원은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모 후보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이후 조합원에 대한 모 후보의 금품제공 행위가 인정되면 두 명 모두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