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ubc 울산방송 이영남 기자가 지역 출판물 사상 이례적인 9000부 판매로 주목받았던 전작'너의 꿈에는 한계가 없다'(2011)에 이은 신간 '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민음인)'를 출간했다.

전작이 의사, 변호사, 아나운서 등 학부모가 선호하는 직종을 소개했다면 이 책은 스펙보다는 창의력이 요구되는 요리사, 사진작가, 뮤지컬 배우, 한옥 건축가, 도선사, 여행사 대표, 데이터 설계자 등의 직종을 다뤘다.

이영남 기자는 이번 책에 1년 이상의 끈질긴 설득으로 겨우 인터뷰에 성공한 김은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일화,사진학과를 졸업하지 않아 무시당했으나 급격하게 성장한 사진작가 조선희, 국내 최연소 문화재 수리 기능자가 된 한옥건축가 김승직, 연간 100억원 매출을 자랑하는 벤처기업가 김현진 등 각 직종 분야의 전문가나 유명인과의 인터뷰 등 을 통해 실제적이고 최대한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를 담아냈다.

이영남 기자는 "각 분야 최고를 만난 결과는 세상에 별 사람 없다는 것이다"며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일에 재투자하는 근면한 태도와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자는 "이 책이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진로를 탐색하기 시작한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의 진로 설계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