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명절후유증’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2-23 08:57:00

기사수정
  • 위식도역류 질환, 과민성장증후군 등
▲ 과도한 가사노동에 찌들어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주부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긴 명절 연휴동안 바뀐 신체리듬이 잘 돌아오지 않아 ‘명절후유증’을 앓는 사람이 많다.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절후유증이다. 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주변 언론이 알려주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자.

▲과민성장증후군
명절 때 만나는 가족이나 친척과의 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과민성장증후군을 겪는 환자들은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식도역류 질환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거나 잦은 야식과 음주로 발생하는 위식도역류 질환은 위산 역류와 명치 부분의 타는 듯한 고통을 가져온다. 이 질환은 키위나 오렌지 같은 시큼한 과일류, 커피와 차 같은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 탄산음료, 초콜릿 등의 음식을 피하면 호전된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소화불량
과식으로 생긴 소화불량은 가벼운 운동과 담백한 음식 섭취로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공복 시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명치나 상복부에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쓸개에 돌이 막혔다가 빠졌다가를 반복하는 담석증이 아닌지 병원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식중독
발열, 혈변, 복통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설사는 탈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식중독이 생기면 생수보다는 전해질 음료나 보리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과음 뒤 설사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때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뇌 몸살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귀향길의 혼잡, 명절 음식 준비에 따른 과로, 과도한 음주 등으로 뇌가 몸살을 앓으면 세로토닌 등의 뇌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이 깨지고 대뇌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이에 극도의 피로감, 불면, 우울과 불안, 기억력 감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뇌 몸살이 생기면 정기적인 휴식과 스트레칭,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으로 근육과 뇌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검사상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피로감과 불면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서 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환들 말고도 과도한 가사노동에 찌들어 목과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주부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연휴 바로 다음 날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신체리듬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 최소 7시간은 잠을 자야 이전의 수면 습관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변 언론은 전한다.

5일,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적으로 ‘명절후유증’을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하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