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이채익 의원(새누리당․울산 남구 갑)은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광물자원에 대한 전문성 있는 인사로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이채익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광물자원공사 기관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모습. ©울산 뉴스투데이 | |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DJ정권인 1998년부터 노무현 정권인 2008년 2월까지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군과 민주당 출신 인사로만 구성되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지난 2004년도에 체결한 카자흐스탄의 우라늄사업과 우즈벡의 자파드노 금광사업 등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며 문제를 제기 했다.
특히 “광물자원과 전혀 관계없는 이들을 낙하산식으로 인사하다보니 전문가를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며 “지금이라도 전문가 인력을 적극 충원해서 앞으로 추진해 나가는 사업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광업이 1980년대 이후 쇠퇴하면서 그 동안 발전을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 앞으로는 전문가를 양성해서 미래 자원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