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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시즌…축제 같았던 화암중 졸업식 ‘화제’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5-02-12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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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과 전시, 먹거리 장터 등 교사와 학생들 힘 모아 이색 졸업식 연출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12일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열린 ‘축제 같은 졸업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화암중학교(교장 구자일) 본관과 체육관 등에서 열린 졸업식이 바로 그것. 
 
참석자 등에 따르면 화암중의 이날 졸업식은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행복한 ‘축제 같은 졸업식’이었다.
 
이를 위해 화암중은 이전에 열린 졸업식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을 만들고자 교직원과 학생들이 힘을 합쳤다. 그리고 그 전통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축제 같은 졸업식의 풍경은 대략 이랬다. 졸업식 당일 오전에는 전교생들이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갈고 닦은 재능을 뽐내는 축제가 열렸다.
 
인근 체육관에서는 졸업생들의 미술 작품과 장래 희망 마크디자인, 선생님께 보내는 메시지 등이 전시되었으며, 각 교실에서는 비누공예, 우드공예, POP,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 활동 결과물이 전시됐다.
 
또 투호와 엄지왕 선발대회 등의 크고 작은 이벤트가 열렸으려, 야끼소바, 오뎅탕, 츄러스 등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려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밖에도 학교 밴드부 공연과 장기자랑, 교사들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구자일 교장은 “‘축제 같은 졸업식’은 감동과 소통의 학교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3년간의 학교생활을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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