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는 4월까지 학교, 직장, 공원 등에 8000개의 제기를 보급하고 제기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제기차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비만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전통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운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더해 시는 연중 개최되는 각종 행사 시 제기차기 이벤트 행사를 열고, 10월 경 열리는 전국 태화강걷기대회 부대행사로 제기차기 대회를 개최해 제기차기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제기차기 전문가를 통해 여러 가지 제기차기 방법을 개발 전파하고, 자기 제기 만들기 사업도 병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기차기는 성인에게는 전신운동, 순발력·지구력 강화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으며, 청소년에게는 척추교정, 성장판 자극, 집중력향상을 통해 바른 자세유지에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