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국민들의 안보상식을 함양하고 비상시 안전한 행동요령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책자 1만2000권을 발간, 배포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비상사태 발생 시 행동요령, △인명․시설피해 시 행동요령, △화생방 공격 시 행동요령, △비상대비 물자 및 사용요령 등을 컬러사진, 만화와 함께 수록하여 알기 쉽게 제작됐다.

또한, 전쟁용 독성화학 가스로부터 얼굴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방독면 착용요령과 인명구조를 위한 인공호흡․심폐소생술, 소화기․소화전 사용요령 등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울산시는 이번 홍보책자를 안보관련 행사 시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배부하여 비상대비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쟁 등 비상 시에는 사람들이 극도의 혼란과 공포심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피해가 더욱 확산될 수 있으므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여 최대한 침착하게 행동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