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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 내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 강화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2-05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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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학교병원 내 ‘음압유지’ 53병상 확보…국가지정격리병상 등 운영 중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는 지역 내 에볼라 및 중동호흡기 증후군 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5일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을 통해 지난 2013년 4월 신축동 7층 81병동에 음압병상 5병상, 일반병상 48병상 등 총 53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음압시설’은 병실 내 압력이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내 공기는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외부 공기만 유입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 특수 병원시설을 말한다. 병실 내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기 위한 시설은 별도의 특수 배관 설비를 통해 이뤄진다.

주요 시설을 보면 외부와의 엄격한 격리를 위한 이중 안전 출입문, 유사시 환자전용 엘리베이터, 의료진의 환복실 등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격리 병상은 평상시는 결핵 등 감염병 환자 및 일반 환자의 입원 치료로 활용되고 있으나 지역 내에서 에볼라, 신종인플루엔자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국가격리병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울산시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의 지역 내 유입 등에 대비, 지난 해 동 시설에서 도상훈련과 국가격리병상기관의 현장 훈련으로 유사시 실제대응능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반복적인 훈련과 연습만이 의료인과 시민의 안전도가 높아지는 지름길로 매년 1회 이상 자체 훈련을 실시하여 시민의 공중보건위기와 관련한 재난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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