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지역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 문화자원의 수도권 집중으로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2020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이병석·도종환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될 사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세방화(Glocal) 즉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현지 풍토를 중시하는 기업 경영 방식을 지역문화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이후 최초로 수립하는 계획으로서, 앞으로 5년간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기본 틀이 된다"며 "2020년,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기반 구축과 지역문화 균형발전 토대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