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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보육교사 950여명 아동학대 근절서약 참여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2-0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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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5일 아동학대예방 결의대회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최근 곳곳의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에 따른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950여명의 보육교사가 아동학대 근절 다짐에 서약했다.

1일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가정어린이집북구연합회를 중심으로 보육교사 950여 명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서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서약서에는 아동학대 및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아동학대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겠다는 교사들의 다짐이 담겨있다.

또, 북구는 아동학대 근절대책으로 열린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책임교사제를 도입한다. 열린어린이집은 상시 학부모가 지켜볼 수 있도록 보육실을 개방하고 학부모의 교실방문을 허용하는 제도다. 북구는 부모들의 보육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월1회 보육아동 하원시키기 운동을 실시하고 교사·학부모·아이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아동학대예방 책임교사제는 어린이집마다 교사1명을 책임교사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집 자체 강사로 활용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이 외 북구는 기존 연 1회 실시하던 구 자체 교사교육을 연 4회로 확대하고, 현장방문 모니터링단 확대·활성화, 보육교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5일 오후 5시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 218개소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신체적, 정신적 학대 근절과 아이들의 인권보호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근절 서약서를 직접 쓰는 것과 같은 보육교사들의 자성과 자정노력이 이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아동학대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같은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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