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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중앙도서관서 '옥수수박사 김순권 특강' 열려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1-2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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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3일 독서교실 어린이 60여 명 대상
▲ 북구는 지난 23일 중앙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독서교실 어린이 60여 명을 대상으로  ‘드림멘토와의 만남’을 마련, 옥수수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옥수수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북구는 지난 23일 중앙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독서교실 어린이 60여 명을 대상으로 ‘드림멘토와의 만남’을 마련, 옥수수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방학특강은 초등학생들에게 직업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장래희망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드림멘토로 울산 북구 출신이면서 세계적인 옥수수 육종학자인 김순권 박사를 초청했다.

이날 김순권 박사는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가난한 강동 어촌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슈퍼옥수수를 개발하기까지 삶의 역정과 세계 기아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옥수수재단을 설립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었다.

또, 김 박사는 "나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며 "대신 못살던 우리나라를 위해 도움이 돼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매일 6시에 출근해 밤 11시가 넘도록 남보다 열심히 옥수수 연구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노벨상 후보로 다섯 번이나 추천될 만큼 옥수수 육종 개발에 힘써 세계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김순권 박사의 일생이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꿈과 용기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의 인물로 위상을 드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순권 박사는 1979년부터 17년간 아프리카 국제열대농업연구소 옥수수 육종연구관으로 나이지리아에서 병충해에 강한 옥수수 종을 만들어낸 바 있다. 김 박사는 현재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한동대 석좌교수, 옥수수전문기업 ‘닥터콘’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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