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출근길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던 20대가 구속됐다.
23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시 남구 달동 이면도로에서 출근하던 김모(52) 씨를 넘어뜨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박모(2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해 12월 30일 김모 씨의 현금 28만원, 상품권 10만원, 휴대전화 등이 들었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피해자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박 씨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약 3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이른 시각 출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대 방범용 CCTV를 분석해 박 씨의 동선을 추적, 검거했으며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