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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뜬다"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5-01-23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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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소재한 부모협동조합 '뜰에어린이집'…아동학대 불안감으로 인해 전국적인 '관심'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울산 중구의 한 어린이집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모가 운영하는 이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이 불안감을 느끼는 원생 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중구 우정혁신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에 소재한 부모협동조합 '뜰에어린이집(원장 이정아)'에서는 최근 협동조합 어린이집을 설립하려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어린이집 설립을 주도한 조합원은 "전국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 설립된 부모협동조합 어린이집이라는 사실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어린이집 학대 문제로 인해 울산지역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아파트 10여 곳에서 어린이집 운영에 관해 묻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협동조합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조합을 구성해 어린이집을 설립, 운영하는 방식으로 11명 이상의 부모가 조합원으로 나서 출자하고 정관과 운영 방식 등을 정해 담당 지자체에 인가 신청을 하면 해당 지자체가 확인 후 인가해 설립된다.

특히 거주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장점과 부모들이 운영하는 만큼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중구청 관계자는 "어린이집 학대 사건 등 원생 부모가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에는 현재 모두 5곳의 부모협동조합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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